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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생활의 발견] 40대에 꼬부랑할머니? 요추부후만증


2년 전부터 갑자기 허리가 휘기 시작했다는 50대의 한 주부! 수년간 만성 요통을
앓아왔지만 겨우 50대 나이에 허리가 휠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는데! 이 주부에게
가장 두려운 존재는 오르막길! 앞으로 고꾸라질 듯 허리가 휘어버린 탓에 난간을
붙잡지 않고서는 움직일 수 없을 정도다. 이같은 요추부후만증을 앓게 되면 요추부의
근육이 소실, 변형되면서 척추가 역C자형으로 점차 굽어지게 되는데! 조기에는
자세를 교정하거나 재활치료를 통해 쉽게 완치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허리가
점차 휘어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 또한 더해져 무릎관절의 퇴행
또한 빨리 올 수 있다. 서양권보다 동양권의 나라에서 더욱 발병빈도가 높은 것으로
보아 ‘쪼그리고 앉아 생활하는 습관’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
밝혀지지 않았는데! 요추부후만증의 자가진단법을 알아보고, 예방법은 없는지 취재했다.